1964년, 대가족의 주인 서인숙은 딸이 둘뿐이라는 이유로 시어머니 홍 여사로부터 경멸을 받았다.
애틋한 정략결혼으로 결혼한 구인중과 서인숙은 각각 엉뚱한 방법으로 두 아들 김탁구와 구마준을 낳을 수 있었다.
어머니 김미순과 단둘이 자란 탁구는 12살에 대가족에 들어가 아버지를 만나지만 상처만 남기고 어머니와 실종된 어머니를 데려간 바람잡이 조진구를 찾기 위해 전국을 여행한다. 운명처럼 탁구는 아버지의 스승인 팔봉의 부하가 되어 이복동생 마준과 운동부 대학생이 된 첫사랑 유경과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