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에 대한 역사적 해석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한낱 요승일 수도 있고 기울어져 가는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던 거인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신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고 그의 일생은 신화에 가깝다.
권력에 대한 집착과 권모술수, 소위 민중을 등에 업고 권력 구조를 밑바닥부터 뒤엎으려던 혁명적 사상, 파란만장할 수밖에 없었던 왕조의 패망을 등에 업고 좌충우돌 했던 에너지, 종교가 이상이기도 했고, 그 종교를 이용해서 권력과 민중을 동시에 장악해간 신돈의 일생을 통해 영웅이 없는 이 시대를 질타하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자 하여 탄생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