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남편조차 외면한 상황속에서 자폐아 아들을 혼자 기르며 힘겹게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여인의 삶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이야기를 다룬 '부모님 전상서'는 극본을 맡은 김수현 작가가 "시청률을 포기하고 극본을 썼다"고 밝힐 만큼 트렌디를 철저히 거부하고 정통 가족 홈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김희애, 허준호 등 중견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전체 시청률 1~2위를 다투는 저력을 보여주었다.